태풍 ‘산바’ 한반도 상륙, “철탑이 휘어질 정도의 강풍을 동반했다”
정치 2012/09/17 10:01 입력 | 2012/09/17 12:32 수정

사진출처=(위)기상청/ (아래)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철탑이 휘어질 정도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산바’가 한반도의 코앞에 다다랐다.
가속도가 붙은 산바는 현재 제주 동쪽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상중이다. 산바의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로 이는 태풍 매미와 루사 때보다는 약하지만, 여전히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이다.
산바는 오늘 아침 영남지방을 관통해 밤9시쯤 속초 부근 해상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태풍의 위험 반원에 드는 영남과 영동지방은 초긴장 상태.
게다가 태풍과 만조시각이 겹쳐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 여수의 만조시각은 오전 9시 41분, 부산 9시로 태풍이 영남지방에 상륙하는 시간과 일치한다. 바다의 물결이 최고 12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만조시간과 겹치면 최대 14m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산바의 영향으로 물폭탄이 예상된다. 제주와 영동에는 최고 400mm의 폭우가, 그 밖의 영남동해안과 남해안을 따라서도 최고 300mm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남부 최고 250, 충청에도 200mm안팎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로써 제주의 오늘 아침, 남부지방 오늘 낮, 중부지방은 오늘 밤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편, 카눈과 볼라벤,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한반도 상륙을 예고하면서 한 해에 태풍 4개가 우리나라를 강타하게 됐다. 이는 현대적인 태풍 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
이로써 열대 해역에서 한반도까지 ‘태풍의 길’이 열린 것으로 보여 구체적인 대비책이 절실해졌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가속도가 붙은 산바는 현재 제주 동쪽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상중이다. 산바의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로 이는 태풍 매미와 루사 때보다는 약하지만, 여전히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이다.
산바는 오늘 아침 영남지방을 관통해 밤9시쯤 속초 부근 해상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태풍의 위험 반원에 드는 영남과 영동지방은 초긴장 상태.
게다가 태풍과 만조시각이 겹쳐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 여수의 만조시각은 오전 9시 41분, 부산 9시로 태풍이 영남지방에 상륙하는 시간과 일치한다. 바다의 물결이 최고 12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만조시간과 겹치면 최대 14m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산바의 영향으로 물폭탄이 예상된다. 제주와 영동에는 최고 400mm의 폭우가, 그 밖의 영남동해안과 남해안을 따라서도 최고 300mm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남부 최고 250, 충청에도 200mm안팎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로써 제주의 오늘 아침, 남부지방 오늘 낮, 중부지방은 오늘 밤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한편, 카눈과 볼라벤,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한반도 상륙을 예고하면서 한 해에 태풍 4개가 우리나라를 강타하게 됐다. 이는 현대적인 태풍 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
이로써 열대 해역에서 한반도까지 ‘태풍의 길’이 열린 것으로 보여 구체적인 대비책이 절실해졌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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