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안철수 원장과 단일화 반드시 이루겠다”
정치 2012/09/17 02: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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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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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후보 수락인사를 하는 문재인 후보. 사진출처=문재인 후보 공식사이트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과의 단일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서울경선을 승리로 이끌면서 최종 대선 후보로 확정된 문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안철수 원장과의 단일화-연대는 꼭 필요하다.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 후보는 "만약 안철수 원장이 출마하지 않는다면 만나서 지지와 협조를 부탁하겠다. 출마하신다면 시간을 좀 드려야할 것이다."며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경쟁의 모습을 보이고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번 대선에 문 후보와 안 원장이 각각 출마할 경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넘을 수 없는 것으로 조사돼, 문 후보는 안 원장과 어떠한 형태로든 단일화를 이뤄 정권재창출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



한편 ‘인혁당’발언 여파로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야권 2인방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원장의 출마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 원장은 앞서 13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시장과 독대하고, 14일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 5·18 묘역에 참배하는 등의 행보들이 대선출마에 대한 의지로 비춰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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