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역대 3위급으로 강력해질듯···한반도 초비상 상태 “강풍과 물폭탄이 예상된다”
정치 2012/09/15 00:14 입력

사진출처=(위)기상청/ (아래)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한반도에 지난 태풍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초대형 태풍 ‘산바’가 다가오고 있다.
태풍 ‘볼라벤’에 맞먹는 제16호 태풍 산바가 가장 먼저 상륙될 예정인 제주도는 현재 초비상 상태.
심지어 국가태풍센터는 산바의 위력이 2003년 매미와 유사해져 역대 3위 안에 들 정도로 강력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 막대한 피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북상중인 산바는 17일 오후쯤 서귀포 남쪽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최대순간풍속 초속 50m/s 이상의 강풍과 함께 제주도로 들이닥칠 것으로 보인다.
그에 앞서 16일 오후부터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와 산간에는 최고 500mm 이상의 물폭탄이 예상되고 있는 상태.
이에 제주도는 14일 오후 긴급히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책을 의논했다.
먼저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하천·배수로 정비, 항구 선박 대피 유도 등을 통해 인명피해나 시설물·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도의회는 오는 17일 예정됐던 임시회를 21일로 연기키로 결정, 제주도가 신속한 사전예방과 복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도교육청은 학교장의 재량으로 임시휴업이나 등하교 시간 조정을 지시했다.
한편, 카눈과 볼라벤,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한반도 상륙을 예고하면서 한 해에 태풍 4개가 우리나라를 강타하게 됐다. 이는 현대적인 태풍 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
이로써 열대 해역에서 한반도까지 ‘태풍의 길’이 열린 것으로 보여 구체적인 대비책이 절실해졌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태풍 ‘볼라벤’에 맞먹는 제16호 태풍 산바가 가장 먼저 상륙될 예정인 제주도는 현재 초비상 상태.
심지어 국가태풍센터는 산바의 위력이 2003년 매미와 유사해져 역대 3위 안에 들 정도로 강력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어 막대한 피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재 북상중인 산바는 17일 오후쯤 서귀포 남쪽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최대순간풍속 초속 50m/s 이상의 강풍과 함께 제주도로 들이닥칠 것으로 보인다.
그에 앞서 16일 오후부터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와 산간에는 최고 500mm 이상의 물폭탄이 예상되고 있는 상태.
이에 제주도는 14일 오후 긴급히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책을 의논했다.
먼저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하천·배수로 정비, 항구 선박 대피 유도 등을 통해 인명피해나 시설물·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도의회는 오는 17일 예정됐던 임시회를 21일로 연기키로 결정, 제주도가 신속한 사전예방과 복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도교육청은 학교장의 재량으로 임시휴업이나 등하교 시간 조정을 지시했다.
한편, 카눈과 볼라벤,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한반도 상륙을 예고하면서 한 해에 태풍 4개가 우리나라를 강타하게 됐다. 이는 현대적인 태풍 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
이로써 열대 해역에서 한반도까지 ‘태풍의 길’이 열린 것으로 보여 구체적인 대비책이 절실해졌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