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대형 태풍 ‘산바’, 제주도 향해 북상···긴급히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책 마련 중
정치 2012/09/14 17:53 입력 | 2012/09/14 17:56 수정

태풍 ‘산바’ 진로. 사진출처=(위)기상청/ (아래)KBS 뉴스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16호 태풍 ‘산바’가 제주도를 향하고 있다.
게다가 산바는 필리핀을 지나며 초강력 대형 태풍으로 발달해, 그 강도가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맞먹어 한반도에 막대한 피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14일 오후 긴급히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중.
특히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하천·배수로 정비, 항구 선박 대피 유도 등을 통해 인명피해나 시설물·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해경은 앞서 태풍 ‘볼라벤’의 강타로 좌초된 후 아직 사계항 인근에 있는 중국어선 2척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이 좌초 어선이 중국과의 외교적 문제로 아직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것.
이어서 제주도교육청은 태풍 산바가 오는 16-17일 제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휴업,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카눈과 볼라벤,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한반도 상륙을 예고하면서 한 해 4개의 태풍이 우리나라를 강타하게 됐다. 이는 현대적인 태풍 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결국 열대 해역에서 한반도까지 ‘태풍의 길’이 열린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게다가 산바는 필리핀을 지나며 초강력 대형 태풍으로 발달해, 그 강도가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맞먹어 한반도에 막대한 피해를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14일 오후 긴급히 대책회의를 열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중.
특히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하천·배수로 정비, 항구 선박 대피 유도 등을 통해 인명피해나 시설물·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해경은 앞서 태풍 ‘볼라벤’의 강타로 좌초된 후 아직 사계항 인근에 있는 중국어선 2척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이 좌초 어선이 중국과의 외교적 문제로 아직도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것.
이어서 제주도교육청은 태풍 산바가 오는 16-17일 제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휴업, 등하교 시간 조정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카눈과 볼라벤,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한반도 상륙을 예고하면서 한 해 4개의 태풍이 우리나라를 강타하게 됐다. 이는 현대적인 태풍 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결국 열대 해역에서 한반도까지 ‘태풍의 길’이 열린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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