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대기수요자들 KT보다 SKT 선호 ‘보조금 정책에 따라 희비 엇갈릴 전망’
IT/과학 2012/09/14 15:53 입력 | 2012/09/14 15: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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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세티즌

‘아이폰5’의 내달 국내출시가 유력한 가운데, 국내 아이폰5 대기 수요자들은 KT보다 SK텔레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국내 모바일 커뮤니티 포털 세티즌은 아이폰5가 공개된 13일부터 자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iphone5 LTE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SKT의 LTE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1%(297명)으로 KT의 LTE 서비스를 이용하 하겠다는 응답자 28%(202명)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이외에 통신사들의 보조금 정책과 가입조건에 선택하겠다라는 응답이 31%(227명)으로 통신사도 중요하지만 보조금에 따라 통신사를 선택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SKT를 선택한 사람들의 경우 ‘LTE 네트워크 강점’과 ‘결합할인’ 등을 장점으로 꼽았으며, KT를 선택한 사람들의 경우 ‘와이파이’,’아이폰은 역시 KT’,’1.8GHz LTE 주파수 강점’이라 답했다.



그 동안 ‘아이폰=KT’를 수식어를 강조해온 KT입장에서는 서운한 조사결과이며 최근 개인정보 유출이나 전산장애 등이 KT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팽배했다.



SKT와 KT간의 유치를 위한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며 이동통신사들의 가입 ‘조건’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갤럭시S3에 과도한 보조금 지급을 통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부적으로 통신사들의 제재를 검토하고 있어, 실제 통신사간의 차별화된 가입 조건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5 출시가 국내 이동통신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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