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인혁당’ 발언 이후 지지율 39%로 급락 “여러 번 사과했는데···”
정치 2012/09/14 11:45 입력 | 2012/09/14 11:52 수정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이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인혁당’ 발언 이후 중도층이 등을 돌리고 있는 것.
지난 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전일보다 1.8% 떨어진 42.7%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14일 조사에서는 1.2%가 더 감소해 39.7%까지 떨어졌다.
후보로 확정된 이후 3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양자대결에서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아졌다.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45.4%로 전일보다 또다시 1.9%p 감소한 반면, 안 원장은 45.1%로 전일보다 1.0%p 상승하면서 격차가 0.3%p로 좁혀졌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46.1%로 전일보다 1.9%p 감소한 반면, 문 후보는 42.7%로 전일보다 0.5%p 높아지면서 격차는 3.4%p가 됐다.
허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여전히 모든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으로 안 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문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될 경우 다가올 ‘컨벤션 효과’와 더불어 단일화까지 이루어지면, 새누리당 박 후보가 더욱더 큰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유족들이 원하면 만나서 직접 사과하겠다며 긴급히 사태진압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박 후보는 “그동안에도 참 죄송스럽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그걸 ‘사과가 아니다’라고 하면 진정한 화해의 길로 갈 수가 없지 않겠느냐”며 “사과한 건 사과로 받아들이고, 더 갈등이 조장되지 않도록 해야 우리가 진정한 화해의 길로 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지난 89년 MBC와의 인터뷰에서 유신체제를 옹호하며 “5.16이 아니었으면 공산당에 나라 먹혔을 것”이란 발언을 한 것마저 새삼 화제가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이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인혁당’ 발언 이후 중도층이 등을 돌리고 있는 것.
지난 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는 전일보다 1.8% 떨어진 42.7%의 지지율을 기록했는데, 14일 조사에서는 1.2%가 더 감소해 39.7%까지 떨어졌다.
후보로 확정된 이후 3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양자대결에서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아졌다.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45.4%로 전일보다 또다시 1.9%p 감소한 반면, 안 원장은 45.1%로 전일보다 1.0%p 상승하면서 격차가 0.3%p로 좁혀졌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도 박 후보는 46.1%로 전일보다 1.9%p 감소한 반면, 문 후보는 42.7%로 전일보다 0.5%p 높아지면서 격차는 3.4%p가 됐다.
허나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여전히 모든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으로 안 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문 후보가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될 경우 다가올 ‘컨벤션 효과’와 더불어 단일화까지 이루어지면, 새누리당 박 후보가 더욱더 큰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유족들이 원하면 만나서 직접 사과하겠다며 긴급히 사태진압에 나서고 있다. 특히 박 후보는 “그동안에도 참 죄송스럽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 그걸 ‘사과가 아니다’라고 하면 진정한 화해의 길로 갈 수가 없지 않겠느냐”며 “사과한 건 사과로 받아들이고, 더 갈등이 조장되지 않도록 해야 우리가 진정한 화해의 길로 갈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지난 89년 MBC와의 인터뷰에서 유신체제를 옹호하며 “5.16이 아니었으면 공산당에 나라 먹혔을 것”이란 발언을 한 것마저 새삼 화제가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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