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산바, 초강력 대형 태풍으로 발달 ‘태풍의 길이 열린 것···’
정치 2012/09/14 10:03 입력 | 2012/09/14 10:07 수정

태풍 ‘산바’ 진로. 사진출처=(위)기상청/ (아래)KBS 뉴스 캡처

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산바’가 초강력 대형 태풍으로 발달했다.
기상청도 놀랄 정도로 폭발적으로 발달한 산바의 힘의 공급처는 필리핀 동부 해역의 ‘웜 풀’.
‘웜 풀’은 태평양에서 가장 뜨거운 바닷물이 모인 곳으로, 현재 보통 바다보다 4배나 많은 힘을 산바에 공급하고 있다.
이로써 산바는 제주도 부근에서 시속 144km의 강풍을 일으켰던 태풍 ‘볼라벤’과 비슷하고 ‘덴빈’보다는 훨씬 강해진 것.
기상청은 산바가 일요일쯤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 저녁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심지어 제주도 남쪽 해역까지 수온이 높아 강력한 위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여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시속 180킬로미터의 돌풍과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해안 저지대는 해일과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카눈과 볼라벤,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한반도 상륙을 예고하면서 한 해 4개의 태풍이 우리나라를 강타하게 됐다. 이는 현대적인 태풍 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결국 열대 해역에서 한반도까지 ‘태풍의 길’이 열린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기상청도 놀랄 정도로 폭발적으로 발달한 산바의 힘의 공급처는 필리핀 동부 해역의 ‘웜 풀’.
‘웜 풀’은 태평양에서 가장 뜨거운 바닷물이 모인 곳으로, 현재 보통 바다보다 4배나 많은 힘을 산바에 공급하고 있다.
이로써 산바는 제주도 부근에서 시속 144km의 강풍을 일으켰던 태풍 ‘볼라벤’과 비슷하고 ‘덴빈’보다는 훨씬 강해진 것.
기상청은 산바가 일요일쯤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 저녁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심지어 제주도 남쪽 해역까지 수온이 높아 강력한 위력을 유지한 채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여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시속 180킬로미터의 돌풍과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해안 저지대는 해일과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카눈과 볼라벤, 덴빈에 이어 산바까지 한반도 상륙을 예고하면서 한 해 4개의 태풍이 우리나라를 강타하게 됐다. 이는 현대적인 태풍 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결국 열대 해역에서 한반도까지 ‘태풍의 길’이 열린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