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LTE버전 나오자마자 판매중단 사태 벌어지나’LTE특허 최다보유 삼성 소송준비'
IT/과학 2012/09/13 10:03 입력 | 2012/09/13 1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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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애플코리아

스애플이 12일(현지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부에노센터에서 스트브 잡스가 없는 애플의 첫 제품 ‘아이폰5’를 공개했다.



애플의 여섯번째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4S보다 18% 얇아지고 20% 가벼워졌다. 하지만 디자인이나 기능상의 변화는 크지 않아 일반 소비자들은 기존 아이폰과의 차이점을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금 막 행사를 끝낸 애플의 발목을 잡을 예정이다. 출시 예정인 아이폰5의 LTE 버전은 삼성이 보유한 4세대 이동통신 LTE를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LTE와 관련된 통신기술 특허 819건을 가지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많다. 아이폰5가 LTE를 지원하는 만큼 삼성전자의 특허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에서도 아이폰5의 LTE버전이 판매 될 예정이라 삼성전자와 애플의 공방전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에서 아이폰5의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 판매금지에 나설 경우 아이폰5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반발과 통신사와의 갈등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극단적인 판매금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이 아이폰5를 발표한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이폰5가 발표된 이후 혁신적이지 않은 제품이라는 평가로 인해 애플관련 부품 주들은 부정적인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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