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사실상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인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원장의 옥외 정치대결에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문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어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중요한 사건들이 발생하는 시기가 마치 짜여진 각본마냥 절묘하게 들어맞아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지난 7월 19일 문 후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의 다자구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앞선 결과가 나온 날, 안 원장이 저서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하고 SBS ‘힐링캠프’에 출연하면서 문 후보의 지지율은 급락했다.



또한 민주당에서 상당히 중요한 광주ㆍ전남 경선이 예정돼 있던 지난 6일 안 원장측의 금태섭 변호사가 새누리당 측의 ‘불출마 협박’을 폭로해 언론의 관심은 양분화 됐다.



이어서 전날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문 후보가 안 원장을 양자구도에서 처음으로 앞섰다는 결과가 나옴과 동시에 안 원장측은 ‘정준길 택시기사 증언’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재 1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0~11일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야권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문 후보의 지지율은 44.2%, 안 원장은 34.5%인 상황이다. 또한 대선 다자대결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42.7%, 안 원장이 21.9%, 문 후보는 19.0%로 조사됐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