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호주 국가대표로 WBC참가 예정 '한국과 1라운드 스트라이크 장전'
스포츠/레저 2012/09/12 15:35 입력 | 2012/09/12 15:40 수정

출처:시드니 블루삭스
한국 야구선수 사상 최초로 4대 리그(한국, 일본, 미국, 호주)를 경험한 구대성(43, 시드니 블루삭스) 투수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이 아닌 호주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예정이다.
12일 스포츠한국은 호주 야구 관계자를 인용해 “호주 야구협회가 자국 리그에서 활약중인 구대성에게 내년에 열리는 WBC 국가대표로 뛰어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고 구대성도 긍정적인 답변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올림픽의 경우 국적변경이 까다롭지만 WBC의 경우 아직 국적에 변경에 대한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구대성이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승부사 기질이 있는 구대성은 위기의 순간에 태연히 공을 한가운데로 던질 정도로 배짱이 두둑한 선수다. 구대성은 1933년 빙그레에 입단해 12시즌을 활약했으며 491경기에 출전해 1068.1이닝 67승 70패 213세이브, 탈삼진 1,162,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2001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입단해 92경기에 출전해 503이닝 24승 35패 탈삼진 504,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고 2005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메츠에 입단해 33경기 23.2이닝에 출전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91로 마감했다.
다시 한국으로 건너와 한화에서 은퇴를 한 후 현재는 호주 시드니의 블루삭스에서 초 특급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고 있다. 야구 강국 3대 리그를 넘어 호주까지 4대 리그를 섭렵한 토종 좌완 투수다.
대한민국의 2013 WBC 본선 1라운드에서 대만, 네덜란드, 호주와 함께 같은 조로 편성돼 있어 구대성과 만날 가능성은 높다. 약체로 평가되는 호주팀에 구대성이 합류한다면 대한민국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 될 것이다.
2006년 초대 WBC에 한국 유니폼을 입고 참가한 구대성은 이번에는 호주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 가슴 아픈 스트라이크를 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12일 스포츠한국은 호주 야구 관계자를 인용해 “호주 야구협회가 자국 리그에서 활약중인 구대성에게 내년에 열리는 WBC 국가대표로 뛰어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고 구대성도 긍정적인 답변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올림픽의 경우 국적변경이 까다롭지만 WBC의 경우 아직 국적에 변경에 대한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구대성이 호주 대표팀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승부사 기질이 있는 구대성은 위기의 순간에 태연히 공을 한가운데로 던질 정도로 배짱이 두둑한 선수다. 구대성은 1933년 빙그레에 입단해 12시즌을 활약했으며 491경기에 출전해 1068.1이닝 67승 70패 213세이브, 탈삼진 1,162,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2001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입단해 92경기에 출전해 503이닝 24승 35패 탈삼진 504,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고 2005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메츠에 입단해 33경기 23.2이닝에 출전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91로 마감했다.
다시 한국으로 건너와 한화에서 은퇴를 한 후 현재는 호주 시드니의 블루삭스에서 초 특급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고 있다. 야구 강국 3대 리그를 넘어 호주까지 4대 리그를 섭렵한 토종 좌완 투수다.
대한민국의 2013 WBC 본선 1라운드에서 대만, 네덜란드, 호주와 함께 같은 조로 편성돼 있어 구대성과 만날 가능성은 높다. 약체로 평가되는 호주팀에 구대성이 합류한다면 대한민국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 될 것이다.
2006년 초대 WBC에 한국 유니폼을 입고 참가한 구대성은 이번에는 호주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 가슴 아픈 스트라이크를 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