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안철수 불출마 협박 논란에 대해···“친구사이 전화통화였을 뿐”
정치 2012/09/10 11: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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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SBS '힐링캠프‘ 캡처/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아래)

박근혜 후보가 안철수 원장에 대한 불출마 협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월 10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최근 정준길 전(前) 대선기획단 공보위원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에게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불출마 종용사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친구사이 전화통화를 너무 침소봉대 해가지고 그게 뭐 사찰이니 협박이니 이렇게 공방을 벌이는 것을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정책을 가지고 경쟁하는 그 대선이 돼야 되는데 자꾸 이런 식의 정치공방, 네거티브 같은 게 중심이 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손석희 교수가 정준길 전(前) 대선기획단 공보위원이 그런 발언을 한 것 자체에 관한 의견을 묻자, 박근혜 후보는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박근혜 후보는 최근 보도를 통해 새누리당 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를 하자는 의견이 있다는 것에 대해 “출마도 아직 안 한 분이고 이런 친구끼리 주고받았다는 이런 걸 갖고 국정조사를 하냐”며 부정적 의견을 드러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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