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차칸남자’서 재벌녀 캐릭터 공식 다시 쓴다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여자로 변신’
문화 2012/09/10 11: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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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가련함을 벗고 얼음심장으로 돌아올 문채원이 KBS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에서 새로운 재벌녀 캐릭터로 등장 할 예정이다.



문채원은 극 중 굴지의 재벌 ‘태산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져 오면서 감정이 메말라 버린 세상에서 가장 차가운 여자 서은기로 분했으며, 그동안 흔히 볼 수 있던 화려하고 럭셔리한 재벌녀의 공식을 깨고 깔끔한 옷차림에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은 물론 일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갖춘 새로운 재벌녀 캐릭터를 만든다고 밝혔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문채원은 검은색, 흰색 등 무채색 계열의 단정한 정장차림에 액세서리도 최소화한 모습과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는 등 소탈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화려한 외양의 재벌가 자제의 틀을 깬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문채원은 “처음에는 서은기가 어렵기도 했지만, 서은기와 제 자신이 중간 지점에서 만나면서 서은기 캐릭터를 이해 할 수 있었다”며 “예쁜 유년 시절 대신 철저하게 그룹의 후계자로 길러져 온 한 여자의 모습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극중 서은기는 상대역 한재희(박시연 분)로부터 악착같이 회사를 지켜내는 강인한 면모와 운명처럼 자신의 인생에 들어온 한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 순진한 여성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드라마 ‘차칸남자’는 모든 것을 던져 사랑했지만 사랑에 배신당한 뒤 복수를 다짐하는 반전 있는 삶을 사는 남자 ‘강마루’와 그 남자에게 거침없이 빠져 들어가는 여자 ‘서은기(문채원 분)’, 목숨만큼 사랑한 남자를 배신할 수밖에 없었던 또 다른 여자 ‘한재희(박시연 분)’의 얽히고설킨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 드라마로,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의 작품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경희 작가의 복귀작으로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오는 9월 12일 ‘각시탈’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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