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협박’은 없고 ‘여자’는 실시간 급상승인 포털사이트 '검색어 조작 논란' 재점화
정치 2012/09/07 16:51 입력 | 2012/09/07 17:14 수정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조작 논란이 또 한 번 재점화 됐다.
지난 6일 안철수 측은 “새누리당이 대선 불출마를 종용하며, 있지도 않은 여자와 뇌물 문제를 터트리겠다고 협박했다”라며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지난 6일부터 포털사이트에는 ‘안철수 협박’과 ‘정준길’ ‘정준길 금태섭’ 이라는 등의 실시간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사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6일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안 원장 측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인 오후 3시 38분에 “안철수 관련 ‘협박’이 이슈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사실 관계’가 이슈가 되도록 해야함”이라는 문자 내용이 공개되며 ‘새누리당이 포털 검색어를 조작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현재 네이버 포털 검색창에 ‘안철수’라고 치면 자동 검색어로 ‘안철수 여자’는 나오지만 ‘안철수 협박’은 나오지 않는다”며 황우여 원내대표의 지시대로 누군가 움직이고 있다 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자동완성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네이버 공식블로그 운영자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이용자의 검색빈도에 따라 순위가 변동하는 것”이라며 “어제는 ‘안철수 협박’의 검색 빈도가 높아 관련 키워드가 급상승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이용자 검색 빈도에 따라 변동하는 것 일뿐, 네이버 자체에서 특정 키워드만 노출하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안철수를 사랑하는 모임은 “실시간 검색어에 안철수 여자는 3위, 안철수 협박은 순위에도 없다” 라며 “황우여에게 전달된 메시지를 누군가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보이지 않는 손이 또 어디선가 뭘 하시는 듯” “대단하다 진짜” “치가 떨리네..몇 년 전 정치판이야 이게” “치졸하고 치사하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안철수 협박은 어제 이슈 아닌가?” “안철수 여자가 더 궁금하겠지..협박 보다는” “그놈의 음모론 지겹지도 않은가?”라는 등의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6일 안철수 측은 “새누리당이 대선 불출마를 종용하며, 있지도 않은 여자와 뇌물 문제를 터트리겠다고 협박했다”라며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지난 6일부터 포털사이트에는 ‘안철수 협박’과 ‘정준길’ ‘정준길 금태섭’ 이라는 등의 실시간 검색어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사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6일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안 원장 측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인 오후 3시 38분에 “안철수 관련 ‘협박’이 이슈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사실 관계’가 이슈가 되도록 해야함”이라는 문자 내용이 공개되며 ‘새누리당이 포털 검색어를 조작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현재 네이버 포털 검색창에 ‘안철수’라고 치면 자동 검색어로 ‘안철수 여자’는 나오지만 ‘안철수 협박’은 나오지 않는다”며 황우여 원내대표의 지시대로 누군가 움직이고 있다 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자동완성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네이버 공식블로그 운영자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이용자의 검색빈도에 따라 순위가 변동하는 것”이라며 “어제는 ‘안철수 협박’의 검색 빈도가 높아 관련 키워드가 급상승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이용자 검색 빈도에 따라 변동하는 것 일뿐, 네이버 자체에서 특정 키워드만 노출하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안철수를 사랑하는 모임은 “실시간 검색어에 안철수 여자는 3위, 안철수 협박은 순위에도 없다” 라며 “황우여에게 전달된 메시지를 누군가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보이지 않는 손이 또 어디선가 뭘 하시는 듯” “대단하다 진짜” “치가 떨리네..몇 년 전 정치판이야 이게” “치졸하고 치사하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안철수 협박은 어제 이슈 아닌가?” “안철수 여자가 더 궁금하겠지..협박 보다는” “그놈의 음모론 지겹지도 않은가?”라는 등의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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