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에 삼성의 주요 부품 사용하지 않아···‘삼성 의존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IT/과학 2012/09/07 11:2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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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공개 초청장.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애플이 아이폰5에서 삼성의 주요 부품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관련 업계와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5의 초도 물량을 만들면서 낸드플래시, 모바일D램,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에서 삼성 계열사의 제품을 제외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모바일D램의 경우 삼성을 제외한 기존 거래선인 SK하이닉스와 엘피다, 낸드플래시는 SK하이닉스와 도시바, LCD(액정화면)은 LG디스플레이와 일본의 재팬디스플레이, 배터리는 중국의 ATL과 일본 산요가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지난해에만 삼성전자에서 약 10조 원어치의 부품을 사가는 등 삼성 부품의 최대 고객사였는데, 지난해 특허 소송 후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요 부품을 줄여왔다.



이는 공급처 다각화를 통해 삼성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



다만 핵심 부품인 반도체 AP(응용프로세서)의 경우 기존대로 삼성전자 제품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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