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서 마찰 빚은 블로거에게 사과 “모바일러스 관리자의 설명부족 때문···”
IT/과학 2012/09/04 20: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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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삼성전자 공식 트위터

삼성전자가 최근 IFA에서 마찰을 빚은 블로거에게 직접 사과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삼성 모바일러스로부터 IFA에 초청받았다가 삼성 제품을 홍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은 인도 IT전문 블로거 클린턴 제프(Clinton Jeff)에게 사과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메일에서 “이 사건은 삼성 모바일러스 관리자가 커뮤니티 특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했다”며 “삼성전자는 삼성 모바일러스 관리자와 블로거 사이에서 발생한 오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외신에서는 이번 사건이 클린턴 제프가 부스에서 삼성전자 유니폼을 입고 제품을 홍보해 달라는 요구를 거절했고 그러자 삼성전자가 귀국 항공권과 숙박권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할 블로거를 리포터와 프로모터로 나눠서 선발했고, 리포터는 행사에 참여해 소식을 전하는 역할인 반면 프로모터는 소식 전달과 함께 삼성전자의 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하는 것으로 사전 고지됐다. 또한 일정도 리포터의 경우 9월1일까지인 반면 프로모터는 6일까지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항공권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1일 귀국하는 항공권을 제공했지만 본인이 추가로 머무르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착오가 발생했다”며 “이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현재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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