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셀타비고 팬들 애정담긴 한글응원’유니폼에 팬 이름 새길 만큼 매력적인 팬과 구단'
스포츠/레저 2012/09/04 10:49 입력 | 2012/09/04 11:02 수정

100%x200

출처:팬트위터,li-ning

스페인 셀타비고로 입성한 박주영에 대해 현지 팬들의 훈훈한 환영이 화제다.



셀타비고의 꼬마팬이 한글로 “환영과 행운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피켓을 박주영에게 전달하는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박주영이 피켓을 받는 사진도 함께 게재돼 박주영에 대한 현지 팬들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셀타비고로 임대생활을 시작한 박주영은 발라디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은 예상치 못한 수백명의 팬들이 박주영을 환영하기 위해 모였다. 박주영은 그 동안 대표팀과 FC서울, AS모나코에서는 10번 ,아스널 9번 등 10번대 이내의 등번호만 배정 받아 왔다. 하지만 셀타비고로 오면서 익숙하지 않은 등 번호 18번을 배정받으며 임대 이적했다.



스페인 셀타비고에 대한 팬들의 사랑은 특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시즌 셀타비고의 유니폼은 지난 시즌 강등했음에도 승격을 위해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팬들의 이름들이 빼곡히 새겨진 유니폼을 출시할 만큼 구단과 팬들의 관계가 끈끈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런 팀에 박주영이 입입단한 것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박주영은 “스페인 축구는 잉글랜드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고 내 스타일에 잘 맞을 것 같다. 셀타비고에서 뛰는 것이 나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며 이번 시즌의 목표는 15골 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바 있다.



아스널 ‘9번’ 저주의 악몽을 씻어내고 셀타비고의 저격수로 거듭날 수 있는 시즌이 되길 바란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