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법원,'삼성 애플 특허침해 없다' 일본 네티즌 반응’애플을 인정하면 일본 회사도 파급'
IT/과학 2012/08/31 15:31 입력 | 2012/08/31 15:41 수정

100%x200
일본법원이 삼성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한 가운데 일본언론과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31일 일본의 시사통신은 "미국 애플이 자사 제품인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특허를 침해 당했다며 삼성전자 재팬에게 1억엔의 손해보상을 요구한 소송 판결에서 삼성의 특허권 침해를 인정 할 수 없다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도 “삼성측을 전면 패소시킨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지방 법원의 판단과는 다른 결론으로 양사의 경쟁은 한층 더 격화 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을 컴퓨터와 접속시켜 음악이나 영화의 데이터 파일을 동기화 시키는 기술에 관한 특허를 제소한 애플에 대해 삼성은 “ 데이터를 공유 시키는 방법이 다르며, 특허권을 침해 하고 있지 않다”고 반론하였고 이에 법원은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전자는 세계 각지에서 특허권을 둘러싼 소송을 벌이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첫 사법 재판이었다.



양사는 디자인이나 화면조작 기술 등의 특허권을 가지고 대립하고 있으며 10개국에서 소송을 진행중에 있다. 지난 24일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양사의 특허권 침해를 인정하고 양측에 일부 제품의 한국내 판매 금지 및 배상을 명한바 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지방법원의 판결에서는 삼성에게 10억5천만 달러의 배상을 판결한 바 있다.



이에 일본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2CH의 네티즌들은 “애플을 인정하면 일본 메이커까지 파급이 있으니 그렇다”,”솔직히 지면 도코모도 돈을 지불해야해”,”풋 한국에 애플이 지다니”,”삼성이 너무했어 모든걸 따라 하고 흉내 내고 있잖아”,”동기화를 못하게 하면 유저한테 아무 득이 없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