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의 특허소송 완패 후 미국내 갤럭시S3 판매 증가 ‘노이즈마케팅 효과로 나타나···’
IT/과학 2012/08/29 11:54 입력 | 2013/01/08 12: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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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디오데오뉴스 = 김동호 기자] 애플과의 특허소송 완패 후 미국 내 갤럭시S3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 소송 평결에서 애플에 완패했지만, 그 일이 오히려 노이즈마케팅 효과로 나타난 것.



28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에쿼티 리서치가 지난 주말 일선 판매점을 조사한 결과 갤럭시S3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 3개 매장 중 2곳에서는 AT&T와 티모바일용 갤럭시S3가 모두 판매됐으며, 나머지 1개 매장에서도 AT&T용 갤럭시S3는 매진됐다.



또한 AT&T 매장 5곳, 스프린트 매장 5곳, 버라이즌 매장 3곳에서는 갤럭시S3가 아이폰4S보다 더 많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스프린트 매장 2곳에서도 갤럭시S3는 품절됐다.



이에 대해 트립 코드리 글로벌 에쿼티 리서치 이사는 “배심원 평결이 나온 직후 소비자들이 갤럭시S3를 사기 위해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아이폰5 출시가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3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위기를 느끼고 소송을 건 애플덕분에 삼성의 브랜드가치가 더욱 더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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