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시티행? 젠킨스 회장 “세부 계약 내용 논의 24시간 협상 타결 이를 듯”
스포츠/레저 2012/08/21 10:07 입력 | 2012/08/21 10: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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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성용 트위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기성용이 박지성, 이청용, 지동원 등에 이어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젠킨스 회장은 2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지역 STV와 인터뷰에서 “스완지시티가 기성용 선수를 이적료 600만 파운드(약 107억)에 영입하기로 셀틱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젠킨스 회장은 “현재 기성용의 에이전트와 세부 계약 내용을 조율 중으로, 24시간 내에 협상 타결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여지껏 아스날, 퀸즈파크레인저스, 에버튼, 선더랜드, AT마드리드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이적설과는 다르게 사실상 스완지시티로의 기성용 이적이 굳어진 것.



특히, 현지 언론들은 스완지시티가 기성용 영입에 가장 늦게 뛰어들었지만 기성용이 최근 스완지시티에서 리버풀로 떠난 조 앨런의 대체 역할을 할 것이기에 영입 의사를 밝혔던 여타 구단 내에서 주전 경쟁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에 기성용의 스완지시티행이 급 물살을 타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성용의 EPL 진출은 유럽무대 진출 후 약 2년 반 만에 진출하는 쾌거이며, 앞서 기성용이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힘을 보탰기 때문에 잉글랜드 프로미어리그 여러 구단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승격에 11위라는 성적을 올리며, 올시즌 개막전에서 박지성이 있는 QPR을 5-0으로 완파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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