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욕설파문, 중국 사생팬들 때문에 공안조사까지 받다니’아시아의 프린스 주가하락’
연예 2012/08/14 10:50 입력 | 2012/08/14 10: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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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웨이보

2012 아시아 투어중인 장근석이 중국에서 공안조사까지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11일 중국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공안이 안전상의 이유로 계속 돌아가란다. 제발 적당히 하자. 계속 이런 식이면 나 공연 허가 안 떨어진다. 앞으로 중국 못 오게 된다”며 사생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와 불만을 토로했다.



중국의 사생팬들이 장근석을 지극 정성으로 따라다녀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것. 사생팬들은 장근석을 따라다니느라 교통법규를 무시하고 도로질서를 어지럽히는 등 과도한 팬심이 도를 지나치면서 벌어진 일이다. “중앙선 넘어서 운전하지 말라 그랬는데 너네 참 말 안 듣는구나. 안전이 바로 잡혀 있지 않으면 나는 다시 중국에 오지 못해”라며 사생팬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생팬 문제에 스트레스를 받은 장근석은 웨이보에 영어로 욕설까지 남겨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일파만파로 퍼진 욕설 글은 삭제했지만 중국의 언론들은 장근석의 욕설파문을 집중보도하며 중국인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



이에 장근석은 “난 중국을 사랑한다. 24시간 나를 쫓아다니며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안전 상관 안하고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일부 사생팬들이 싫을 뿐. 중국에 더 있고 싶었고 상하이 다이어리도 쓰고 싶었는데 저는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다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 사생팬 빼고”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 11일 중국 상해 메르세데즈 벤츠 아레나 에서 열린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에는 현지 팬들이 약 1만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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