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카디프에 울려 퍼진 만세삼창’사상 첫 동메달 획득’
스포츠/레저 2012/08/11 06:17 입력 | 2012/08/11 06: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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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올림픽홈페이지

홍명보호가 대한민국 축구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축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1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 전에서 전반 37분 박주영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1분 구자철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일본을 2대0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의 첫 골은 박주영의 원맨쇼였다. 일본수비수 3명을 제치며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작렬했다. 홍명보 감독의 완벽한 역습전술이 통하는 순간이였다.



후반11분 구자철의 추가골은 그림과 같았다. 상대문전으로 날카롭게 침투한 구자철은 오른발로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추가골 이후 김보경의 슛이 골대에 맞는 등 추가골의 기회가 아쉬웠고 일본 또한 만회골을 넣기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한국팀의 탄탄한 수비력을 넘기엔 역부족 이였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수비수 김기희를 투입하며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모두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만드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일본을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한 태극 전사들은 병역혜택과 함께 축구협회로부터 15억2000만원의 포상금까지 획득 하게 됐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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