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한일전 외신 반응 “한일, 숙명의 라이벌이 각국의 스포츠를 강하게 만들었다”
스포츠/레저 2012/08/09 15: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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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경기 3-4위전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남다르다.



미국 NBC는 11일 열리는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경기 3-4위전 한국 과 일본의 경기에 큰 초점을 맞추고 있어 화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0-3으로 패했다.



한국 경기에 앞서 일본은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전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이로 인해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 한국과 일본이 맞붙게 됐다.



이에 미국 NBC는 9일 오전(한국시간)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에 치러질 한일전에 대해 “모든 사람들이 브라질과 멕시코의 결승전을 이야기하겠지만, 실제로는 한-일전이 최고의 매치업이 될 것이다”라며 분석을 내놓았다.



이어 NBC는 “한국과 일본은 최근 들어 가까워졌지만 스포츠에서는 여전히 숙명의 라이벌로, 지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에서만 봐도 한국과 일본의 라이벌 의식은 최고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극심한 라이벌 관계가 오히려 두 나라의 스포츠가 발전하는 데 힘을 주었고 이 두 나라가 올림픽 축구 4강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이라며 한일전의 좋은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숙명의 라이벌이니 뭐니 이겨야함” “한일전은 진짜 1등 보다 중요하다” “일본은 이기자” “다른건 다 져도 되는데 일본만은!”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은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11일 새벽 3시 45분 SBS와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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