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이탈리아 누른 한국 여자배구 36년만에 메달권 진입’배구계의 메시 김연경이 일등공신
스포츠/레저 2012/08/08 10:06 입력 | 2012/08/08 10: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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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런던올림픽 홈페이지

한국 축구가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운 순간 한국 여자배구는 이기기 힘든 절대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4강에 올랐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여자 배구 8강전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3-1 (18-25, 25-21, 25-20, 25-18)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 세트를 18-25로 내줬지만 2세트에 들어서면서 김연경의 활약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이번에는 블로킹의 위력까지 선보이며 김연경을 앞세워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탈리아전은 배구계의 메시로 불리는 한국여자 배구의 다크호스 김연경 선수의 독무대였다. 에이스 다운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 김연경은 28점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축구강호 브라질에게 당한 아픈 마음을 여자배구를 보며 위로 받을 수 있었다.



한편,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36년만에 메달권에 진입한 여자배구팀은 다가오는 9일 오후에 세계 최강 미국과 준결승을 치르게 된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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