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이제는 한-일 동메달 결정전만이 남았다!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잡아줄지
스포츠/레저 2012/08/08 09:58 입력 | 2012/08/08 10: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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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축구협회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결정전 상대가 결국 숙명의 대결인 일본이라는 사실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전 중반까지는 브라질을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해져 3골을 먹으며 완패했다. 지난 8강전에서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120분을 소화하고 체력이 완벽하게 돌아오지 못해 체력적으로 부담을 안고 있었던 것.



이에 브라질과의 패배 후 남은 것은 바로 3.4위 경기인 동메달 결정전.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 또 한 번 숙명의 관계인 일본과 만나게 되어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한국보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멕시코에 1-3으로 역전패 했지만 일본은 6경기 6골로 한국이 6경기 3골인 것에 비해 공격력이 강하며, 4강에서 수비 실수를 했지만 4강 전까지는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탄탄한 철벽 수비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이 6경기 3골로 지독한 골 가뭄을 해결 가능한 확실한 공격 선수의 부재가 한일전 승리의 가장 큰 문제로 남아 있다.



또한, 이번 3,4위 동메달 결정전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병역 특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선수들에게 큰 부담이 될 듯 보인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병역 특례 기준이 올림픽 동메달이기 때문에 한국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만 군 문제를 해결하고 최고의 정점에서 선수 생활을 오래 지속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에 누리꾼들은 “또 한일전이네” “한일전은 이겨야 제 맛이지” “한일 양국 다 선수들 체력이 부담될텐데..정신력 싸움이겠네요” “언제부터 한일전이 올림픽 4강까지 올라가서 붙었지..대단하네!”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주십쇼”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본과의 올림픽 대표팀의 역대 전전은 12전 4승4무4패인 상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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