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대성 4강 탈락, ‘져주기 파문’으로 인한 또 다른 희생자···
스포츠/레저 2012/08/05 10:51 입력

사진=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사진=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 조가 2012년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랭킹 3위) 조와 풀세트 접전 끝에 1-2(21-17 18-21 20-22)로 역전패했다.
준결승 상대인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스텐 모겐센조는 세계랭킹 3위지만 '지는 해'에 속했고,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정재성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4승12패로 크게 열세였었기 때문에 국민들은 더욱 더 아쉬워했다.
경기를 지켜본 김중수 전 대표팀 감독은 "결국 우려했던 심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용대는 하정은 과의 혼합복식에서 예선 탈락한데 이어 불미스런 사건으로 하정은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다. 침체될 대로 침체된 한국 선수단 분위기에서 '우리들만이라도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위안이 될 수 있다'는 절박함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게 김 전 감독의 설명이다.
김 전 감독은 "초반 1세트에서는 이용대의 네트 플레이와 정재성의 후위공격이 나무랄데가 없었다. 그러나 3세트 접어들어 이용대가 수비에서 급격하게 흔들렸고, 정재성의 좌우 스텝도 무너지고 말았다"면서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조급함을 이기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주변에서 경기 일정이 남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조심했지만 계속 쏟아지는 후폭풍으로 인해 선수단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결국 이용대-정재성은 '져주기 파문'으로 인해 심리 조절에 실패, 또 다른 희생자가 되고 만 것이다.
한편 결승 진출 문턱에서 좌절한 이용대-정재성 조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5시45분 3-4위전을 통해 동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랭킹 3위) 조와 풀세트 접전 끝에 1-2(21-17 18-21 20-22)로 역전패했다.
준결승 상대인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스텐 모겐센조는 세계랭킹 3위지만 '지는 해'에 속했고,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정재성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4승12패로 크게 열세였었기 때문에 국민들은 더욱 더 아쉬워했다.
경기를 지켜본 김중수 전 대표팀 감독은 "결국 우려했던 심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용대는 하정은 과의 혼합복식에서 예선 탈락한데 이어 불미스런 사건으로 하정은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다. 침체될 대로 침체된 한국 선수단 분위기에서 '우리들만이라도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위안이 될 수 있다'는 절박함이 오히려 독이 됐다는 게 김 전 감독의 설명이다.
김 전 감독은 "초반 1세트에서는 이용대의 네트 플레이와 정재성의 후위공격이 나무랄데가 없었다. 그러나 3세트 접어들어 이용대가 수비에서 급격하게 흔들렸고, 정재성의 좌우 스텝도 무너지고 말았다"면서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조급함을 이기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주변에서 경기 일정이 남은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조심했지만 계속 쏟아지는 후폭풍으로 인해 선수단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결국 이용대-정재성은 '져주기 파문'으로 인해 심리 조절에 실패, 또 다른 희생자가 되고 만 것이다.
한편 결승 진출 문턱에서 좌절한 이용대-정재성 조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후 5시45분 3-4위전을 통해 동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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