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종주국 日 남자유도 노골드 수모 받아들여야 하나?? 日 누리꾼 ‘세대교체 실패’
기타 2012/08/03 13: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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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요미우리 신문

2012 런던올림픽에서 유도 종주국인 일본이 아직까지 남자 유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요리우미 신문은 3일 “일본 남자유도 ‘금메달 제로의 위기’”라는 제목으로 일본 남자 유도의 노골드 현실을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남자유도는 100kg급 아나이가 2회전에서 패배해, 유도 마지막 날인 +100kg급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현재까지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 남자 유도는 1964년 제18회 도쿄 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실시되지 않았던 멕시코 대회와 일본이 불참가했던 모스크바 대회를 제외하면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쳤던 적이 없어 이번 2012 런던올림픽은 최악의 올림픽으로 기억될 상황에 놓여있다.



아울러, 일본 여자유도 상황도 그리 평탄치 않은 상황. 78kg급 오가타 아카리 선수가 2회전에서 탈락해, 57kg급 마츠모토 카오리가 획득한 금메달 하나가 현재의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성적으로 이후 경기에 나설 +78kg급 스기모토 미카에게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일본 역사 최악의 부진으로 기억될 상황에 놓여있는 남자 유도에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비난을 넘어 비아냥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최고의 커뮤티니 사이트 2ch에서 일본 누리꾼들은 “유도 모국의 붕괴” “일본은 동아시아의 쓰레기” “중국, 한국, 북한보다 한참 못한 일본” “금메달 못 따는 선수들은 일본에 들어올 생각하지 말길” “금메달 못 딴 아나이는 일본의 수치” “한심하다고 해야 할지, 정신적으로 약해 빠졌다고 할지” 라며 일본 유도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 내에서도 쇠퇴하고 있는 유도를 올림픽에서만 메달을 외치는 건 선수들에 대한 모독이다” “우선 우리부터 선수들을 응원 해야한다” “일본 유도 말고, 세계 흐름에 맞는 방식으로 선수들을 교육 시켜야 한다” 라며 일본 유도의 올림픽 노골드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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