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송대남, 금메달 획득 “은퇴경기를 금메달로 마무리 지어 기쁘다···”
스포츠/레저 2012/08/02 14:29 입력 | 2012/08/02 14: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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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중계화면

노장의 나이로 올림픽에 첫 출전한 유도선수 송대남이 남자 90kg급에서 금메달을 따고 눈물을 쏟아냈다.



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kg급 결승전에서 송대남 선수는 쿠바의 곤잘레스와 연장전까지 가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결국 ‘안뒤축걸기’ 기술로 곤잘레스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는 33세의 송대남에게 본인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자 마지막 은퇴경기이기도 해 금메달 획득의 의미가 더욱 더 크게 다가왔다.



송대남은 “제 은퇴 경기였습니다. 은퇴 경기를 금메달로 마무리 지어 기쁘고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대남 금메달 획득 경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노장은 죽지 않는다!”, “여러가지 의미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금메달이네요”, “유종의 미를 거둔 당신에게 박수를...”,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2일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대희 기자 tofou@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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