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팔 부상으로 기권, “바벨을 끝까지 붙잡고 있었던 것이 화근”
스포츠/레저 2012/08/02 11:39 입력 | 2012/08/02 11:40 수정

사진출처=런던올림픽 사진 공동취재단
한국 역도의 간판스타 사재혁 선수(27·강원도청)가 팔 부상 기권으로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사재혁은 2일 오전(한국시각) 새벽 영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3에서 열린 역도 남자 77kg급 인상 2차 시기에서 162kg의 바벨을 들려다가 팔꿈치 부상을 당해 병원에 이송됐다.
앞서 사재혁은 인상 1차 시기에 158㎏의 바벨을 들어 인상에서 전체 3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역도의 강자인 중국 선수들보다 상대적으로 용상에서 강점을 보이는 사재혁은 인상 기록을 높이면 금메달 수상도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국민들은 더 안타까워하고 있다.
박종영 대한역도연맹 회장은 “사재혁이 신체 균형이 흐트러졌지만 바벨을 끝까지 붙잡고 있던 것이 화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재혁이 2연패에 대한 의지가 너무 강했다”고 사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사재혁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77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대희 기자 [email protected]
사재혁은 2일 오전(한국시각) 새벽 영국 런던의 엑셀 아레나3에서 열린 역도 남자 77kg급 인상 2차 시기에서 162kg의 바벨을 들려다가 팔꿈치 부상을 당해 병원에 이송됐다.
앞서 사재혁은 인상 1차 시기에 158㎏의 바벨을 들어 인상에서 전체 3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역도의 강자인 중국 선수들보다 상대적으로 용상에서 강점을 보이는 사재혁은 인상 기록을 높이면 금메달 수상도 가능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국민들은 더 안타까워하고 있다.
박종영 대한역도연맹 회장은 “사재혁이 신체 균형이 흐트러졌지만 바벨을 끝까지 붙잡고 있던 것이 화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재혁이 2연패에 대한 의지가 너무 강했다”고 사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사재혁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77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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