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경비행기 비상착륙 “탑승자 등 인명피해 없어”…불시착 원인은 엔진 고장
전국 2015/03/19 12:1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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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시흥서 경비행기 비상착륙 “탑승자 2명 모두 무사…추가 인명피해도 없어”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경비행기가 시흥에 비상착륙했다.

19일 오전 10시52분께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건설현장 인근 공터(도로부지)에 경비행기가 비상착륙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비행기 탑승자는 경비행기 조종훈련 교관과 교육생 등 2명으로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탑승자 2명은 모두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부상이 경미하거나 아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아직 현장 정리가 안돼 정확한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배곧신도시 아파트 공사 현장이나 민가를 피해 공터에 불시착해 추가 인명피해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비행기 동체도 큰 훼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경비행기는 이날 오전 8시50분 김포공항에서 이륙했으며, 비행 중 엔진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신고 접수 후 장비 9대와 인력 20여명 등을 급파해 비상상황에 대비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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