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짐 스터게스 결별…헤어진 이유는 결혼관 차이 때문? “잘 어울렸는데”
연예 2015/03/13 14:25 입력 | 2015/03/13 14: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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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스터게스 온라인 텀블러


배두나 결별, 짐 스터게스는 누구? “영국 출신 훈남 배우”…네티즌 “결혼까지 갈 줄 알았는데 안타까워”
배두나-짐스터게스 3년 열애 끝 결별 “시기·원인 몰라”…측근 “결혼이야기 오갔지만 결혼관 안맞아”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가 결별했다.

배우 배두나(36)가 남자친구인 영국 출신 배우 짐 스터게스(37)와 최근 연인관계를 정리했다.

배두나 소속사 샛별당엔터테인먼트는 “헤어진 것은 맞다. 구체적인 결별 시기나 이유는 대해서는 개인적인 사생활 부분이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배두나는 현재 파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아는 측근은 한 매체 인터뷰에서 “자세한 결별 이유는 모르지만, 결혼에 대한 생각 차이가 컸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측근은 “지난해 5월 배두나가 칸 영화제에서 짐 스터게스와 교제 중임을 인정한 뒤, 두사람 사이에 결혼 이야기가 있었다”며 “짐 스터게스는 결혼 후 배두나가 연기를 하기보다는 가정에 충실하길 바랐지만, 배두나는 연기 활동을 계속 이어가길 원해 갈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배두나가 미국 드라마(센스8) 출연 계약을 맺을 당시에도 문제가 있었다. 배두나는 촬영으로 10개국을 돌아다녀야 했다. 그러다보니 자주 만나지 못해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온라인 커뮤니티 / 토픽 스플래쉬뉴스 / 짐스커게스 공식 팬사이트 / 바자 화보 / KBS2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매트릭스’ 시리즈로 대표되는 세계적인 감독 앤디 워쇼스키-라나 워쇼스키 남매가 연출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클라우드 아틀라스(2012)’에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여 전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영화 ‘도희야’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두나는 영화진흥위원회 부스에서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 중 짐 스터게스에 대해 “남자 친구”라고 말하며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과거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 차 내한했던 당시 발언이 화제되고 있다. 당시 짐 스터게스는 배두나에 대해 “언어적 장벽에도 급속도로 친해졌다. 만나서 5분 안에 서로 잘 지낼거란 걸 알았다. 왜냐하면 그녀는 놀라운 유머감각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배두나에게 보호본능이 일었다. 언어장벽 때문에 이상한 방식으로 가까워졌다. 서로를 웃게 하기 위해 노력했고 가깝게 지냈다. 대부분의 시간을 빈둥거리며 어울렸다. 일반적으로 편안한 장소도 아니었고 혼자 외국에 왔는데 영어도 잘 못했다. 그래서 배두나를 돌봐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고 우린 참 재밌게 지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배두나 결별 소식에 짐 스터게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짐스터게스는 영국 출신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다. 1994년 영화 ‘브라우닝 버전’으로 데뷔해 ‘천일의 스캔들’, ‘클라우드 아틀라스’, ‘업사이드 다운’, ‘일라 이저 그레이브스’, ‘원 데이’, ‘웨이백’,  ‘베스트 오퍼’, ‘가디언의 전설’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특히 카드게임 블랙잭을 소재로 한 영화 ‘21’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배두나는 ‘클라우드 아틀라스’ 이후에도 ‘주피터 어센딩’과 ‘센스8’까지 계속해서 워쇼스키 남매 감독에게 발탁돼 할리우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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