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중독녀 “하루 3끼 빵만 먹어 한 달 100만원 어치 빵 사먹어” ‘경악’
문화 2012/05/15 10: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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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캡쳐

빵만 먹어 3개월만에 30kg의 몸무게가 증가한 ‘빵중독녀’가 방송에 등장해 화제다.



1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에서는 끼니때 마다 밥은 먹지 않고 빵만 먹는 여자 친구를 걱정하는 유동규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유씨는 “여자 친구 몸무게가 52kg이었는데 3개월 만에 30kg이 불어 현재는 85kg이다”라며 “정만 한 순간이어서, 원래 빵을 좋아했지만 갑자기 먹는 양이 늘었다.”라며 고민을 전했다.



이어 유씨는 “여자 친구 빵 값이 하루에 4만원, 한 달이면 거의 100만원에 육박하며 내 월급의 반을 빵을 사는데 소비하고 있다”고 하소연까지 할 정도.



이후에 유씨의 여자친구 빵중독녀는 방송에 등장해 “남자친구 월급이 빵 값으로 들어가는것에 미안하지 않느냐” 라는 MC들의 질문에 “내 월급은 전부 빵에 들어가고, 어차피 결혼할거니까 미안하지 않다.”고 답해 방청객들과 MC들의 당황케 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살을 빼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빵은 줄이지 않고 지방흡입 할거고, 운동으로 뺄 것” 이라고 말해 또 한 번 MC들을 경악시켰다.



결국 빵중독녀는 남자친구 유씨의 “빵을 계속 먹으면 사귀기는 하겠지만 결혼은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라는 발언에 “앞으로는 빵을 하루에 2개씩만 먹도록 하겠다”고 약속해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남자친구가 너무 착하신것 같다.” “얼굴 예쁘신데 살 빼시면 더 예뻐지시겠다” “원래로 다시 돌아가셔서 예쁜 웨딩드레스 입으세요!” “여성분이 마음을 다시 잡으셔야 할것 같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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