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역 탈선, 인명피해 없어… 1·7호선 등 잇따르는 서울 지하철 사고
경제 2013/12/13 11:24 입력

100%x200

제공=연합뉴스

[디오데오 뉴스] 광운대역에서 전동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늘 13일 오전 6시 40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인근 이문차량사업소에서 전동차 10량 중 4량이 탈선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차량기지에서 빈 차 상태로 출차하다 사고가 났기 때문에 열차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나 1호선 운행에 지장은 없었다”라며 “현재 정확한 탈선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광운대역 사고 외에도 이날 오전 고장으로 인한 크고 작은 지하철 운행 중단 사고가 잇따랐다.



오전 5시 30분경에는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 전차선에 전기 공급이 끊겨 청담~태릉입구역 양방향을 운행 중이던 열차 3대가 멈춰 30분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또 오전 8시 25분경 청량리역~서울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지하철 1호선 코레일 소속 전동차가 주 공기 압력 저하로 제기동역에서 멈춰 후속 하행 전동차들이 10분 이상 연착됐다.



현재는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으나 최근 잇따르는 지하철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