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기종, 리퍼트 대사 부채춤, 최경환 최저임금, 웬디셔먼발언, 아이핀 해킹
사회 2015/03/09 19:20 입력

100%x200

ⓒ 뉴스1


[디오데오 뉴스 = 핫키워드 뉴스] 김준호 논란 협박문자 전문 공개, 김기종 이적물 소지 국보법 수사, 리퍼트 대사 내일 오후 퇴원, 최경환 최저임금, 웬디 셔먼 발언 미국서도 논란, 공공아이핀 해킹 탈퇴 급증 등 핫키워드로 보는 주요 뉴스

1. 김준호

김준호가 지난 8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 비뇨기과 검진으로 요속 측정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다. 요속 검사에서 1위한 김준호는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아 ‘요속왕’에 등극했다. 전문의에게 “연구대상감”이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한편 김준호는 코코엔터 관련한 후폭풍이 가시지 않고 있다. 동업자가 공금을 가지고 도주했고 김준호가 이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된 사건은 김준호가 주주들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발당하면서 얽히고 설켰다. 9일 오전 한 매체는 김준호가 지난달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협박 문자’라고 일부 공개한 적이 있는 김우종씨 부인의 문자메시지 전문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2. 김기종 안중근 의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를 공격한 김기종씨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이 수사의 초점을 김씨의 이적 표현물 소지 목적과 경위를 규명하는 데 맞추고 있다.

미국 대사 피습사건 수사본부는 “김씨로부터 압수한 서적과 간행물 중 30점을 외부 전문가 집단에 감정을 의뢰, 10여점에 대해 이적성을 확인받았다. 국보법 제7조5항 이적표현물 소지 등 위반에 대해 집중 수사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적물 소지 목적까지 규명하면 국보법 상 이적표현물 소지 등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또 국가보훈처는 북한이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을 안중근 의사 의거와 비교한 것과 관련해 “안중근 의사 명예훼손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북한이 대한민국 내 종북세력을 지원하기 위해 민족의 영웅 안중근 의사의 고귀한 이름까지 더럽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3. 리퍼트 대사 퇴원 부채춤

지난 5일 조찬강연장 흉기 피습으로 입원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내일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장은 “얼굴 상처 부위의 실밥 여부를 오늘 아침 제거했고 내일 오전 중에 나머지 절반을 제거할 것”이라며 “대사께서는 가능하면 빨리 업무에 복귀할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윤 병원장은 토요일(14일) 의료진이 대사관저를 방문할 예정이며, 팔의 깁스는 3~4주가 지나야 완전히 제거한다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바라는 시민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시민은 기도회와 발레, 부채춤, 난타 공연까지 열었다.

4. 최경환 최저임금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현장을 방문, 기자들과 만나 “전 세계가 금융위기 이후 경기 둔화의 극복 수단으로 뉴딜 정책을 쓰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런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경기 회복세를 유지 또는 보강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며 “임금이 적정수준으로 인상돼야 내수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회복세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구조개혁 등을 같이 병행해야 한다. 최근 민간 소비의 회복속도가 생각만큼 견조하지 못하고 수출 역시 당초 전망보다 미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5. 웬디셔먼 발언

미국 보수성향 주간이 위클리 스탠더드의 편집위원인 이선 엡스탕니은 최근 ‘웬디 셔먼 대 한국 - 미국 고위 당국자, 쓸데없이 동맹을 모욕하다’라는 제목의 가사에서 셔먼 차관의 시각을 꼬집으며 ‘값싼 박수’ 발언을 비판했다.

셔먼 차관은 지난달 27일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세미나에서 “민족감정은 여전히 악용될 수 있으며 정치 지도자가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얻는 건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 같은 도발은 진전이 아니라 마비를 초래한다. 과거가 미래 협력에 미치는 영향이 불행히도 너무 크다”고 주장했다.

엡스타인은 셔먼의 발언을 소개하며 한국을 여행하면 반드시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볼 것을 권유하며 “최대 피해자는 이른바 ‘위안부’로 수만명의 어린 한국 여성이 일본 제국주의 군대의 성노예로 전락했다. 위안부 문제는 한국의 가장 어린 세대에서조차 여전히 핫 이슈”라고 설명했다. 엡 스타인은 한국 등이 과거에 천착하는 근본 원인으로 일본을 지목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값싼 박수를 받기 위해 민족감정을 악용한 바 없으며 자기 나라를 강점한 것을 기념하려는 외국 지도자에게 굽실거리기를 거부해온 것은 당연하다”며 “값싼 박수를 받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웬디 셔먼. 값싸고 즉흥적인 감정으로 피해자와 가해자를 똑같이 비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6. 아이핀 해킹

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공공아이핀 시스템 공격 사실이 공개된 지난 5일과 6일 오후 6시까지 탈퇴자는 1천8명으로 집계됐다. 평소 100명을 넘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늘었다. 탈퇴한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시스템 해킹 후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이핀 해킹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공공아이핀의 신뢰도 타격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앞서 지난달 28일 자정 무렵부터 지난 2일 오전까지 공공아이핀 시스템에 침입해 본인인증 절차를 회피하는 수법으로 공공아이핀 75만개를 부정 발급해, 공공아이핀의 보안 수준이 드러났다. 비교적 잘 알려진 공격수법에도 허무하게 무너지고 공격 징후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