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활동 잠잠하던 리치, 개콘 등장 ‘꽃다발 프러포즈 후 9월 결혼 발표’
문화 2012/04/02 10:04 입력 | 2012/04/02 10: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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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가수 리치가 깜짝 결혼 발표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리치는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위대한 유산’ 코너에 출연해 “9월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황현희가 “전통 문화인들이 다 사라졌다. 리치 어디갔어? ‘사랑해 이 말 밖엔’ 부른 리치 어디갔냐”고 소리치자 리치가 등장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에 리치는 “여기 있습니다”라고 외치며 나타나 관객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리치는 황현희가 근황을 묻자 “‘리치 월드’라는 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9월에 결혼한다”고 말했다.



뜻밖의 소식을 접한 황현희는 리치에게 프러포즈를 하라고 요구했고, 리치는 자신의 히트곡 ‘사랑해 이 말 밖엔’을 프러포즈송으로 부르며 꽃다발을 준비하고 무릎을 꿇고 청혼 이벤트를 벌였다.



그러자 황현희는 “대표곡 ‘오징어 외계인’ 불러라”라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리치는 1998년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로 데뷔, 2001년 솔로곡 ‘사랑해 이 말 밖엔’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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