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김형태, "작년에는 브래드 영어수업 재수강했는데..."
연예 2012/03/26 16:12 입력 | 2012/03/26 16: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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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버스커버스커의 멤버 김형태가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26일(월)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M PUB(엠 펍)에서 그룹 버스커버스커의 정규 1집 발표 쇼케이스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멤버들은 1집 앨범 수록곡 '첫사랑, '여수 밤바다'와 타이틀곡 '벚꽃엔딩'을 Live로 선보였다.



노래를 끝낸 김형태는 "작년 이 시점에는 학교를 다니며 브래드의 영어 수업을 받고 있었을 당시다. 브래드가 제작년에 통과를 안 해줘서 재수강을 했다"며 "영어 수업도 하고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알바를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슈퍼스타K3 이후에는 연습도 하고 레슨도 받고 쉬는 시간도 가졌다. 머리도 식히고 녹음도 하고 많은 일을 했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버스커버스커의 이번 정규1집 앨범은 전 곡의 작사, 작곡(일부 공동 작사,작곡)을 담당한 멤버 장범준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한번쯤 느껴본 적 있는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버스커버스커 특유의 색깔로 담아냈다. 길을 걷다 발걸음을 저절로 멈추게 하는 쉽고 친숙한 멜로디에, 솔직하면서도 넘치지 않게 또래의 감성을 진솔하게 담아낸 노랫말은 자연스레 청춘이라는 단어를 연상시킨다.



또한,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인 만큼 버스커버스커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 앨범이기도 한데, 초보자도 쉽게 따라 연주하기 쉬운 코드로 곡을 만들고 공연을 해온 이들은 앨범을 듣는 사람들이 '밴드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염두하고 만들었다.



특히,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특유의 떨림을 전하는 장범준의 보컬과 곡을 리드하는 기타, 리듬감이 돋보이는 김형태의 베이스, 국적을 넘어 모두를 흥분시키는 브래드의 드럼이 합쳐 버스커버스커만의 음악을 만들어 낸다.



김형태는 "버스커버스커의 1집 앨범은 약간 핑크색이 도는 것도 있고 사실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어떠한 색이라기보다는 버스커의 색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전혀 다른 세 명이 만나 하나의 음악을 만들었기 때문에 하나의 색으로 단정 짓기에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멤버 장범준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버스커버스커의 1집 앨범은 오는 29일(목) 발매될 예정이며, 오는 5월 5일(토)~6일(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청춘버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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