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측, 방송 분량 늘리기에 대한 공식 입장 밝혀 ‘어불성설-적반하장’
문화 2012/03/20 18: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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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창사 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림자’ 제작사측은 방송 분량 늘리기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적반하장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빛과 그림자’ 제작사 측은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 MBC 사내 파업과 연일 힘든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계속 3사 합의 시간에 맞춰 방송시간을 지켜왔었던 점을 강조하며 “SBS 측에서 지난 17일 ‘바보엄마’ 첫 방송을 의도적으로 5분 연장 방송해 77분 방송을 했다. SBS 측이 먼저 합의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빛과 그림자’ 제작사 측은 “과거 ‘드림하이’(KBS) 첫 방송이 1분 이상 초과할 때도 묵인했으나 SBS는 그동안 MBC와 KBS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방송시간을 초과해야 할 경우, 먼저 양해를 구할 때 단 1초라도 초과할 경우 합의사항을 깨는 것으로 간주한다며 어떠한 관용도 베풀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SBS가 먼저 협의사항을 파기한 ‘바보엄마’(SBS)의 경우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으며 유독 ‘빛과 그림자’에 대해서 문제를 삼고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적반하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MBC KBS SBS 방송 3사는 올해 초 방송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방송시간 제한을 위한 합의를 도출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첫 방송된 SBS ‘바보엄마’ 첫 회가 77분 동안 방송을 이어갔고, MBC ‘빛과 그림자’가 다시 76분 동안 전파를 타면서 이 같은 합의가 파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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