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내바보, 딸아이가 처녀처럼 느껴져 조심스럽다
문화 2012/03/20 15: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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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안녕하세요’ 아내바보 아빠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외동딸이 출연했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엄마만 좋아하는 아빠가 고민인 외동딸 수민 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수민 양은 사연을 통해 “아빠는 엄마만 좋아한다. 내가 외동딸인데도 엄마랑 너무 차별한다”고 전했다.



수민 양은 “아무리 애교를 부려도 소용없다. 과자를 사달라고 해도 엄마만 사준다”고 닭똥같은 눈물을 흘려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수민 양의 아빠는 “수민이가 할아버지댁에서 자라다 최근 같이 살게 됐다. 아기였던 아이가 처녀처럼 느껴져 조심스럽다”며 자신의 행동을 해명한 뒤 “솔직히 딸만 챙기는 아내 때문에 샘이 난다”고 질투심을 드러냈다.



‘안녕하세요’에서 마지막으로 수민 양과 아내바보 아버지는 서로 포옹을 하면서 방송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결국 안녕하세요 아내바보 사연은 총 126표를 얻어 2연승을 달렸던 어둠의 가족을 물리치고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윤종신, 하하, 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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