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김병철이 예고한 ‘어둠’ 오나? 칠흑 같은 어둠 속 조승우 포착
연예 2021/04/07 19:20 입력 | 2021/04/07 19: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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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시지프스’ 김병철이 예고한 ‘어둠’이 결국 오고야 마는 걸까. 칠흑 같은 어둠 속, 조승우가 포착돼 긴장감을 상승시킨다.

JTBC 10주년 특별기획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에서 절대 악, 시그마(김병철)가 원하는 건 세상에 드리운 짙은 어둠이다. 그 시작은 서울에 핵전쟁을 일으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것. 그리고 10월 31일 그가 원하는 대로, “이제 어둠에 익숙해져야 할 거야”라던 멸망의 날이 다가왔다.

시그마에게 ‘어둠’을 심은 건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이었다. 그 눈빛 속에 담긴 경멸, 혐오, 두려움, 무관심은 그 안의 어둠을 키웠다. 이는 ‘대한민국 멸망’이라는 계획으로 이어졌고, 시그마는 오랜 세월에 걸쳐 치밀하게 그리고 차근차근 이를 이행하고 있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시그마가 그토록 원하는 ‘어둠’이 내려 앉아 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안에 서 있는 한태술(조승우)은 시그마를 향해 총을 겨눴지만, 어둠 탓에 총구 방향이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반면 시그마는 이미 짙은 어둠에 익숙해진 듯 여유로운 모습이다. 목표에 가까워진 그의 서슬 퍼런 눈빛은 섬뜩함을 자아내기도 한다.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15회 예고 영상에서도 태술과 시그마의 최후 결전을 엿볼 수 있었다. 태술은 항상 자신의 옆을 맴돌고 있었던 시그마를 찾아 퀀텀앤타임으로 향했고, “넌 이제 업로더를 만들게 될 거야”라는 시그마와 “미래를 봤거든. 내가 이기는 미래”라는 태술의 음성이 교차되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한태술과 시그마의 숨 막히는 마지막 대전이 펼쳐진다. 과연 시그마가 이번에도 어둠을 끌어오게 될지, 아니면 이번만큼은 태술이 그 어둠을 거둬들이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제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이들의 마지막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시지프스’ 15회는 오늘(7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 사진 =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JTBC 스튜디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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