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글로벌 사이코?' 대본대로 미친놈처럼 한다" (더킹투하츠)
문화 2012/03/08 16: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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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윤제문이 '글로벌 사이코' 역할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밝혔다.



8일(목)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더킹2Hearts(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정대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윤제문은 글로벌 사이코 역할을 맡은 소감에 대해 "사실 영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힘들다. 처음에는 하지 않겠다고 감독님께 말씀을 드렸었는데 대본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사이코? 그냥 대본에 쓰인대로 미친놈처럼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제문은 극중 엄청난 자금력으로 전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다국적 군사복합체의 지주 회사 클럽 M의 회장으로 돈의 힘을 절대저그로 맹신하며 돈으로 얻은 명예와 권력을 마음껏 누리며 진정한 왕으로 군림하려하는 김봉구 역할을 맡았다.



이날 윤제문은 계속해서 인상 깊은 악역 캐릭터를 것에 대해 "사실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그런 작품들이 들어오니까 하는거죠"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더킹투하츠'는 로열패밀리 후광과 세련된 유머, 잘생긴 얼굴까지 갖췄지만 지독한 속물인 남한 왕자 이재하(이승기 분)과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전설의 여자 1호 교관 김상아(하지원 분)이 만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통일관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없었던 남쪽 남자와 북쪽의 특수부대 교관 여자가 만나 국경과 신분을 뛰어넘은 채 서로에 대한 편견과 세상의 불신, 방해를 딛고 사랑과 결혼을 향해 나아가는 가슴 찡하고 유쾌한 휴먼멜로 블랙코미디 '더킹'은 오는 3월 21일 첫 방송 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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