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서 대놓고 성추행 그러나 시민들 모르쇠로 일관 ‘안타까운 사회모습’
정치 2012/02/24 17:21 입력
지하철 안에서 여중생을 성추행한 뒤 끌고 내려 성폭행까지 하려던 10대가 검거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하철 안에서 여중생의 몸을 더듬어 추행한 후 역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상강제추행 등)로 장모군(18)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군은 금요일인 10일 오후 5시 40분경 지하철 7호선 면목역에서 뚝섬유원지역으로 주행하는 열차 안에서 약 12분간 한모양(13)을 추행한 뒤 정차역 화장실에서 성폭행까지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어 한 양을 뒤에서 자신의 외투로 감싸 끌어안으면서 귓속말로 “움직이지 마”라고 위협한 뒤 한 양의 바지에 손을 집어넣고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 군은 키 184cm, 몸무게 80kg의 거구다.
장 군은 지하철이 면목역에서 뚝섬유원지역에 도착할 때까지 약 12분 동안 성추행을 계속하다가 뚝섬유원지역에서 한 양을 끌고 하차한 뒤 성폭행을 하기 위해 장애인화장실로 들어갔다. 시민의 신고로 따라온 역무원이 ‘화장실에서 나오라’고 소리치자 한 양과 연인인 척 하며 밖으로 나왔다. 이에 역무원은 경찰 신고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고 장 군은 다시 한 양을 자판기와 물품보관소 사이 공간으로 밀어 넣고 성추행을 계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교 중퇴생인 장 군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다”며 “가족들에 따르면 1년6개월 정도 학교폭력에 시달린 적이 있으나 정신 질환 등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군이 범행을 저지를 당시 열차 안에는 다른 승객들이 타고 있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하철 안에서 여중생의 몸을 더듬어 추행한 후 역 화장실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상강제추행 등)로 장모군(18)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군은 금요일인 10일 오후 5시 40분경 지하철 7호선 면목역에서 뚝섬유원지역으로 주행하는 열차 안에서 약 12분간 한모양(13)을 추행한 뒤 정차역 화장실에서 성폭행까지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어 한 양을 뒤에서 자신의 외투로 감싸 끌어안으면서 귓속말로 “움직이지 마”라고 위협한 뒤 한 양의 바지에 손을 집어넣고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 군은 키 184cm, 몸무게 80kg의 거구다.
장 군은 지하철이 면목역에서 뚝섬유원지역에 도착할 때까지 약 12분 동안 성추행을 계속하다가 뚝섬유원지역에서 한 양을 끌고 하차한 뒤 성폭행을 하기 위해 장애인화장실로 들어갔다. 시민의 신고로 따라온 역무원이 ‘화장실에서 나오라’고 소리치자 한 양과 연인인 척 하며 밖으로 나왔다. 이에 역무원은 경찰 신고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고 장 군은 다시 한 양을 자판기와 물품보관소 사이 공간으로 밀어 넣고 성추행을 계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교 중퇴생인 장 군은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다”며 “가족들에 따르면 1년6개월 정도 학교폭력에 시달린 적이 있으나 정신 질환 등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군이 범행을 저지를 당시 열차 안에는 다른 승객들이 타고 있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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