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남' 고수 결혼, "11살 연하 예비신부와 대화 잘 통해..성실하게 살겠다"
연예 2012/02/17 16: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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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가 행복한 웨딩마치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17일(금)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배우 고수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결혼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수는 "추운 날씨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기분이 무척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비신부와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아직 둘 만의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예비 신부와 대화가 잘 통하고 어떤 선택을 할 때 비슷한 의견, 결정을 내린다. 큰 문제없이 성실하게 잘 살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남자이자 가장으로, 연기자로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11세 연하의 예비신부와의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서는 같은 소속사 동료이자 선배인 배우 이병헌이 사회자로 나서며, 주례는 중견배우 이순재가 맡는다. 축가는 고수의 절친인 가수 거미가 부를 예정이다.



S예고 얼짱 출신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는 예비신부는 고수 보다 열한 살 어린 일반인으로 현재 K대학 조소과에 재학 중인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8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3년여간의 열애 끝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고수는 지난 1월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결혼소식을 팬들에게 먼저 알렸다. 고수는 당시 편지에서 “여러분들의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저 역시나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상상을 늘 했던 것 같다. 지금은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기에 평생을 함께하고자 결심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한편, 고수는 결혼식을 치른 뒤 태국 코사무이로 5박6일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후 다음달부터 한효주와 호흡을 맞추는 멜로영화 ‘반창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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