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읽었지만 기대되는 스토리 전개... 해를 품은 달!
기타 2012/02/17 11:34 입력

사진=MBC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연출 김도훈/극본 진수완)이 연일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수목극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기존 사극이 사실에 기반한 스토리 전개였다면 해를 품은 달은 픽션 퓨전 사극이다. 여기에 신비로운 무녀들의 이야기와 흑주술과 같은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되어 시청자 연령대의 경계를 허물며 최고 시청률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세자빈에서 무녀로 신분이 하락되고 서활인서로 끌려가게 된 연우(한가인 분)의 몰락이 기억을 되찾게 되는 것에 활용이 되면서 주인공 스스로 위기를 모면하는 신선한 스토리 전개는 다음회를 기대하게 만드는데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해를 품은 달은 그 동안 권위적이지만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왕 이훤(김수연 분)과 한 가지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양명(정일우 분) 그리고 기억을 잃어버린 연우(한가인 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과 스토리가 점점 지루해진다는 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14회에서 연우가 기억을 되찾게 되면서 드라마는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원작을 모두 읽고 드라마를 보고 있다는 한 시청자는 "원작과 비슷하고 결과도 미리 알지만 왠지 모르게 다음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20부작 편성에서 4회를 연장한 해를 품은 달. 앞으로 어떤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 시켜 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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