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논란’ 크리스 끝내 미국행, “한국에 와서 내 꿈이 짓밟혔다” 토로
연예 2012/02/16 18: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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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Mnet '슈퍼스타K3' 방송 화면 캡처

‘성추문 논란’에 휩싸였던 ‘슈퍼스타K3’ 출신 크리스 고라이트리가 결국 미국행을 선택했다. 그는 한국에 온 것에 대해 “최악의 선택”이라고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크리스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으로 떠난다”고 미국행을 결정했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크리스는 “거짓말을 만들고 한국에서의 내 삶을 망쳐버린 여성들에게 감사한다. 나는 그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나는 나와 데이트 했던 모든 여성들에게 늘 친절했다. 하지만 당신들은 내 이름, 내 음악을 벌거벗기고 내 영혼을 찢었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이어 크리스는 “대중들은 바보 같은 소문을 믿는다. 나는 그런 루머를 누가 만들어 냈는지도 모른다. 나는 대한민국의 문화를 존중해왔고 이 땅을 사랑했다. 하지만 당신들은 나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는 “한국에 온 것은 내가 했던 선택 중 가장 최악이다. 나는 완전히 상처를 받았다. 거짓말에 진절머리가 난다. 내 꿈을 완전히 꺾어버렸다”고 토로했다.



한편, 크리스는 여성팬들과 성추문이 있다는 온라인 게시판 글로 곤욕을 치렀다. 이에 크리스는 지난 10일 역삼동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가 정말 유죄였다면 미국으로 도망쳤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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