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가 필요해' 차인표, "대본 거절한 전광렬 선배 후회하도록 노력하겠다"
문화 2012/02/15 18: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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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차인표가 첫 시트콤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5일(수)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디아망 사브리나 홀에서 KBS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차인표는 "처음 대본을 받았더니 차세주 역할에 전광렬 선배님 이름이 있더라"며 "이 작품을 통해 전광렬 형님이 이 시트콤을 안한 것을 후회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차인표는 "사실 이 시트콤을 하겠다고 확정하고 다른 방송 시트콤 제안이 왔다. 그 때 내가 시트콤을 해야겠구나라고 생각을 했다"며 "국민 여러분들이 19년 동안 안망가지고 버틴 차인표가 망가지길 원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저는 대중의 연예인이고 대중이 보스이자 사장님이기 때문에 원하지면 잘 망가지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2012년에는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었다. 배역이 재미있고 재미없다는 것 보다는 작품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4년 만에 부활하는 KBS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는 고전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 잠시 지상에 내려온 엉뚱한 선녀모녀 왕모(심혜진 분)와 채화(황우슬혜 분)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리는 작품이다.



극중 차인표는 연예계 비즈니스에 불패신화를 이룬 전설적인 엔터테인먼트계의 사장 차세주 역할을 맡았다.



배우 차인표의 첫 시트콤 연기 도전과 심혜진, 이두일, 박희진 등 '프란체스카'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조합으로 이미 방영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KBS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는 오는 2월 27(월) 저녁 7시 45분 첫방송 될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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