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고1때 이후 첫 스크린 도전...매력적 캐릭터라 출연" (영화 '가비')
문화 2012/02/15 15:11 입력 | 2012/02/15 15: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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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김소연이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로 완벽 변신했다.



15일(수) 오전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가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김소연은 "고1 때 출연한 '체인지'라는 작품 이후 처음 영화에 출연한다"며 "그간 영화를 너무 하고싶었었는데 이렇게 인연이 닿아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작품을 선택한 매력은 감독님과 배우들의 캐스팅이 끝난 상태라 듣고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또한 커피와 역사의 조합이 매력적이었고 따냐라는 인물이 영화 속에서 보여줄 매력이 참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소연은 극중 고종암살의 열쇠를 가진 인물로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따냐 역할을 맡았다. 14살에 데뷔한 그녀는 드라마 '아이리스', '검사 프린세스', '닥터챔프'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이번 영화를 통해 그녀는 첫 스크린 도전, 미스터리한 여인 역할을 소화하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가비'는 1896년 2월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역사적 사건인 '아관파천' 시기에 고종이 처음 커피를 마신 사실을 바탕으로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다.



영화 '조선 명탐정'의 원작자 김탁환 작가의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접속', '텔미썸딩', '황진이'의 장윤현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들었다.



고종시대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라는 신선한 소재로 제작초기부터 관심을 모아온 영화 '가비'는 조선의 마지막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궁궐이 등장하지 않고 왕이 등장하면서도 붉은 색의 곤룡포를 입지 않으며, 이국적인 러시아 공사관을 배경으로 클래식한 슈트와 드레스, 다양한 커피도구들이 등장해 동서양이 공존하는 색다른 사극을 선보인다.



한편, 2012년 첫 번째 월메이드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가비'는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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