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남성미?! 실제 성격 애교많아요~" (영화 '가비')
문화 2012/02/15 15:0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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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주진모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속 시원히 밝혀 화제다.



15일(수) 오전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가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주진모는 "사실 누나만 셋 인 집안의 막내 아들이라 애교도 많고 까불기도 하고 그렇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함께 출연한 유선은 주진모에 대해 "지금까지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해 왔는데 촬영장에서는 정말 순수하고 장난기도 있고 개구지다"고 덧붙였다.



주진모는 극중 사랑하는 따냐(김소연 분)을 지키기 위해 조선으로 건너와 일본과 러시아의 이중 스파이가 된 저격수 일리치 역할을 맡아 마성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영화 '가비'는 1896년 2월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역사적 사건인 '아관파천' 시기에 고종이 처음 커피를 마신 사실을 바탕으로 고종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그린 영화다.



영화 '조선 명탐정'의 원작자 김탁환 작가의 '노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접속', '텔미썸딩', '황진이'의 장윤현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들었다.



고종시대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라는 신선한 소재로 제작초기부터 관심을 모아온 영화 '가비'는 조선의 마지막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궁궐이 등장하지 않고 왕이 등장하면서도 붉은 색의 곤룡포를 입지 않으며, 이국적인 러시아 공사관을 배경으로 클래식한 슈트와 드레스, 다양한 커피도구들이 등장해 동서양이 공존하는 색다른 사극을 선보인다.



한편, 2012년 첫 번째 월메이드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가비'는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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