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오열, "임성훈 사연 듣고 아버지 산소호흡기 뗀 사연 고백..."
문화 2012/02/12 11:13 입력

개그우먼 박미선이 방송에서 오열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연출 안범진)'에서는 전직 SBS 공채 개그맨 임성훈이 출연해 여동생의 뇌사판정을 받고 사망한 사연을 밝혔다.
임성훈은 “지난해 여동생이 뇌사 상태로 입원했고 장기기증 동의서에 대신 사인을 했다. 죄책감에 시달려 그 후 개그맨에 대한 꿈을 포기했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이에 선배 개그우먼 박미선은 자신의 아버지의 사망 사연을 털어놓으며 임성훈을 위로했다.
박미선은 “나 역시 아버지 돌아가실 때 오래도록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지켜보기 힘들어서 산소호흡기를 떼는데 동의했다"며 "그때 내가 의사에게 가서 떼 달라고 말했다. 마음이 아프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어 박미선은 “동생의 장기로 인해 20명의 사람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희망을 갖고 살길 바란다”고 후배 개그맨 임성훈에게 격려를 메시지를 보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줄 몰랐네요...", "힘내세요!", "여동생과 아버지 모두 하늘에서 웃고 계실껍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1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연출 안범진)'에서는 전직 SBS 공채 개그맨 임성훈이 출연해 여동생의 뇌사판정을 받고 사망한 사연을 밝혔다.
임성훈은 “지난해 여동생이 뇌사 상태로 입원했고 장기기증 동의서에 대신 사인을 했다. 죄책감에 시달려 그 후 개그맨에 대한 꿈을 포기했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다.
이에 선배 개그우먼 박미선은 자신의 아버지의 사망 사연을 털어놓으며 임성훈을 위로했다.
박미선은 “나 역시 아버지 돌아가실 때 오래도록 힘들어하는 아버지를 지켜보기 힘들어서 산소호흡기를 떼는데 동의했다"며 "그때 내가 의사에게 가서 떼 달라고 말했다. 마음이 아프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의 뜻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어 박미선은 “동생의 장기로 인해 20명의 사람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희망을 갖고 살길 바란다”고 후배 개그맨 임성훈에게 격려를 메시지를 보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줄 몰랐네요...", "힘내세요!", "여동생과 아버지 모두 하늘에서 웃고 계실껍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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