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아빠 논란, 영하 13도에 속옷만 입혀 스파르타식 훈육법??? “아이가 원했을 뿐”
정치 2012/02/09 15:38 입력 | 2012/02/09 15:43 수정

출처 : 유투브 영상 캡쳐
중국인 아빠의 말도 안되는 훈육방식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영국 ‘더선’ 은 중국인 아버지가 네 살짜리 아들에게 속옷만 입힌 채 눈 덮인 거리를 달리게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4살짜리 소년은 눈으로 덮인 거리를 신발과 속옷만 입고 달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년은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울면서 안아달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부모는 추위에 떨고 있는 소년에게 눈 위에 엎드리라고 몇 차례 이야기하다 소년이 말을 듣지 않자 결국 어머니가 소년을 눈에 엎드리도록 누른다.
영상이 유투브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지며 부모의 훈육 방식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이 직접 옷을 벗고 밖에 나가 눈 위를 달리고 싶어했었다.” 라며 “아들이 원하지 않았다면 옷을 벗기지 않았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아들이 남자답게 자랄 수 있도록 쿵푸나 등산 등을 알려주고 있고, 배가 차가운 것에 익숙해지도록 추운 날에 아이스크림을 주기도 한다.” 고 밝혔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아버지를 ‘독수리 아빠’ 라고 부르며 훈육이 아니라 학대 행위라고 맹비난하기 시작했다.
‘독수리 아빠’ 란 독수리가 새끼에 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벼랑 끝에서 새끼를 떨어뜨리는 독수리를 본떠 만든것으로, 자식을 강하게 키우려는 아버지를 뜻한다.
한편 함께 영상을 촬영한 소년의 엄마는 “저 영상은 우리 아이가 끈기 있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것” 이라며 “누군가 우리를 비판한다고 해도 우리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8일 영국 ‘더선’ 은 중국인 아버지가 네 살짜리 아들에게 속옷만 입힌 채 눈 덮인 거리를 달리게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4살짜리 소년은 눈으로 덮인 거리를 신발과 속옷만 입고 달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소년은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울면서 안아달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부모는 추위에 떨고 있는 소년에게 눈 위에 엎드리라고 몇 차례 이야기하다 소년이 말을 듣지 않자 결국 어머니가 소년을 눈에 엎드리도록 누른다.
영상이 유투브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지며 부모의 훈육 방식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이 직접 옷을 벗고 밖에 나가 눈 위를 달리고 싶어했었다.” 라며 “아들이 원하지 않았다면 옷을 벗기지 않았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아들이 남자답게 자랄 수 있도록 쿵푸나 등산 등을 알려주고 있고, 배가 차가운 것에 익숙해지도록 추운 날에 아이스크림을 주기도 한다.” 고 밝혔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아버지를 ‘독수리 아빠’ 라고 부르며 훈육이 아니라 학대 행위라고 맹비난하기 시작했다.
‘독수리 아빠’ 란 독수리가 새끼에 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벼랑 끝에서 새끼를 떨어뜨리는 독수리를 본떠 만든것으로, 자식을 강하게 키우려는 아버지를 뜻한다.
한편 함께 영상을 촬영한 소년의 엄마는 “저 영상은 우리 아이가 끈기 있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것” 이라며 “누군가 우리를 비판한다고 해도 우리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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