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의학드라마 발전중...실제로 수술할 수 있을 것 같아" (JTBC '신드롬')
문화 2012/02/07 16:30 입력 | 2012/02/07 16: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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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배우 김유석이 의학드라마의 매력에 푹 빠졌다.



7일(화)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신사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신드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유석은 드라마 출연에 앞서 "극한의 상황에 있는 것과 그 상황에서 보이는 인간의 모습이 매력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의학드라마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 실제 세트장도 실제 병원보다 더 병원 같고 장비 하나하나가 섬세하다. 실제 촬영에서도 대충이 아니라 자문하는 선생님이 항시 계시고 오케이를 받고 다음 컷을 촬영한다"며 의학드라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실제로 촬영하다가 누가 아프면 수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의사분도 계시고 장비도 갖춰있고 그만큼 리얼리티하다"며 "현장의 의사분이 실제 수술보다 더 힘들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촬영현장을 설명했다.



끝으로 김유석은 "'신드롬'의 이야기 구조는 우리가 흔히 경험해온 것들과는 다른 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각 인물마다 가지고 있는 내적 갈등이 우리 드라마의 가장 주된 점이라 생각한다"고 드라마에 대해 설명했다.



극중 김유석은 서울한국병원 신경외과 교수이자 과장 민성준 역할로 대한민국 최고 병원의 촉망받는 의사였지만 의료 소송에 휘말려 지방 병원을 전전하다 미국행을 택하고 온갖 설움을 견디며 뛰어난 실력으로 세계적인 서전이 된다.



'신드롬'은 메스의 작은 움직임으로 타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사람인 신경외과 의사들이 과거부터 복잡하게 얽힌 긴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며 각각 주인공들의 욕망과 증오, 암투, 애증 그리고 가족의 의미와 인간이 인간을 용서하는 질문을 하나씩 풀어가는 긴 여정의 드라마다.



또한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비밀스럽게 감춰진 뇌의 세계를 파헤치는 동시에 우리네 서민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진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휴머니즘 메디컬 드라마다.



특히, 지난 2007년 MBC ‘뉴하트’에서 ‘신이 내린 손’ 최강국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던 배우 조재현과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차도남 내과의사 양태섭 역의 송창의, KBS ‘인생이여 고마워요’에서 로맨티스트이자 카리스마 있는 내과 의사 이인석을 연기했던 김유석까지 이미 의사 역할로 호평을 받은 배우 3인방이 한 드라마에서 각자의 매력을 펼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한편, 배우 한혜진, 송창의, 박건형 주연의 휴머니즘 의학 드라마 ‘신드롬’은 JTBC 월화드라마 ‘빠담빠담’ 후속으로 오는 2월 13일 월요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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