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 (영화 '화차')
문화 2012/02/07 14:05 입력 | 2012/02/07 14: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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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뉴스 = 신지인 기자] 배우 조성하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7일(화)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점에서 영화 '화차'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조성하는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무게감 있고 틀에 갇힌, 멘토의 역할 등을 많이 했는데 예능 프로 1박2일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친숙함을 가지게 됐다"며 "조성하라는 사람이 헐렁하고 인간적인 면모도 있다는 것이 알려져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화차에서 역할은 지금까지 제가 연기한 모습들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캐릭터를 보게 될 것이다"며 "굉장히 헐렁한 캐릭터이고 헐렁함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그는 "세 사람 모두 기존 연기가 아닌 전혀 다른 캐릭터로 신선하고 탈바꿈해 다가가는 영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살피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화차'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나선 남자와 전직형사, 그리고 그녀의 모든 것들이 가짜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드러나는 충격적인 미스터리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중 조성하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영의 비밀을 파헤치는 냉철한 전직 형사 김종근 역할을 맡아 없어진 선영에 대해 직감적으로 위험한 비밀이 감춰져 있음을 감지하고 단서를 토대로 추적해가는 형사 역할을 맡았다.



'미야베 미유키' 소설 중 최초로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영화화된 작품인 '화차'는 역대 일본 추리소설 베스트 10에 자리하며 사회파 미스터리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베스트 셀러다. 1992년 출간되어 타인의 인생을 훔친다는 모티브로 신용불량과 개인파산의 심각성을 일깨우며 당시 일본 사회의 경종을 울렸다.



영화 '화차'는 '발레교습소'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변영주 감독의 작품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시점, 인물간의 관계, 캐릭터의 접근성 등 원작이 가진 매력을 영화적으로 정립하기 위해 3년간 20고에 걸친 각색 작업을 거쳤다.



또한, 영화 '쩨쩨한 로맨스'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등을 통해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배우 이선균과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로 백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성장을 예감했던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다. 또한 영화 '황해'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욕망의 불꽃'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폭풍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조성하가 사라진 여인을 추적하는 냉철한 전직 형사로 등장한다.



한편, 원작 특유의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긴장감 있고 강렬하게 스크린으로 옮긴 변영주 감독의 영화 '화차'는 오는 3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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